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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감칠맛에 상큼한 풍미 ‘매력만점’... 전통주 소믈리에 추천 ‘전통주 5종’

입력 : 2020-03-31 05:00:00 수정 : 2020-03-30 20: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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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만 소믈리에가 있는 것이 아니다. 전통주도 소믈리에가 있다. 전통주 소믈리에 천수현(사진) ‘애주살롱’ 대표로부터 전통주 입문자를 위한 우리술 5종을 추천받았다.

 

세종대왕 어주 약주

△‘세종대왕 어주 약주’(장희도가)

약주. 2019년 우리술품평회 최고상 ‘대통령상’ 수상. 세종대왕의 어의가 쓴 ‘산가요록’에 나온 ‘벽향주’ 주조법으로 만들어졌다. 15도의 알코올 도수가 그리 강하게 느껴지지 않고 은은한 감칠맛과 무겁지 않은 단맛이 특징이다.

 

추사40

△‘추사40’(예산사과와인)

증류주. 2019년 우리술품평회 증류주부문 ‘대상’ 수상. 사과로 유명한 충남 예산에서 빚어진 술로 ‘한국판 칼바도스’라 불린다. 오랜 오크 숙성으로 생긴 훈연된 나무 향과 뚜렷하게 느껴지는 사과 향,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매력적이다.

 

여포의 꿈 화이트

△‘여포의 꿈 화이트’(여포와인농장)

과실주. 2017년 우리술품평회 과실주부문 ‘최우수상’ 수상. 우리나라 ‘와인 1번지’ 충북 영동군에서 빚어진 은은한 살굿빛 와인으로, 2018년 이방카 미국 백악관 보좌관이 방한했을 때 청와대 상춘재 만찬에서 건배주로 사용됐다.

 

나루 생 막걸리

△‘나루 생 막걸리’(한강주조)

탁주. ‘경복궁쌀’로 빚은 서울 막걸리로 ‘지역특산주’ 면허를 받았다. 알코올 도수 6도짜리는 달콤한 과일 향을, 11.5도짜리는 조금 더 진해진 풍미와 강한 술향을 느낄 수 있다. 가볍고 부드러운 질감으로 매콤한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복순도가 손막걸리

△‘복순도가 손막걸리’(복순도가)

탁주. 울산 울주군 햅쌀로 빚은 국내 최초 ‘샴페인 막걸리’. 각종 정부 행사에서 만찬주로 쓰였으며, 다른 막걸리와 달리 전통 항아리에서 발효·숙성한다. 새콤달콤한 각종 과일 향과 요구르트 향, 입 안 가득 탄산감을 느낄 수 있다.

 

이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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