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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서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대구 장례식장 방문

입력 : 2020-02-28 08:23:00 수정 : 2020-02-29 00: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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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닷새 만에 총 7명 코로나 19 확진 판정
연합뉴스

 

강원 원주에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28일 원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6분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흥업면 거주 A(46)씨는 지난 6일 직장동료 부친상으로 대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이력이 있다.

 

보건당국은 곧바로 역학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이날 오전 1시23분쯤 A씨를 지역 거점병원인 원주의료원으로 이송했다.

 

그는 지난 24일부터 인후통과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 이튿날 오전 11시쯤 원주의료원을 찾았으나 호흡기 증상이 경미해 약 처방만 받은 뒤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전날 오전 9시쯤 자가용을 이용해 아내와 함께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의 선별진료소를 방문,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았다

 

원주시 관계자는 “A씨가 지난 25일 이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전날 아내와 함께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았고, 26일과 27일에는 자택에서만 생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역학조사를 통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앞서 지난 22일 춘천 2명, 속초 2명, 삼척 1명에 이어 23일 강릉 1명 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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