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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이어 익산도 ‘대구행 시외버스’ 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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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8 06:00:00 수정 : 2020-02-27 23: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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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에 이어 익산에서도 대구를 오가는 시외버스 운행이 중단됐다. 신천지대구교회에서 코로나19 감염 환자 집단 발병으로 정부가 대구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27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외버스 터미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익산∼대구 간 시외버스 운행을 임시 중단했다. 28일부터는 운행 중단 노선을 경주·포항으로 확대한다.

 

25일 전북 전주시 전주시외버스터미널에 '전주-대구서부 전체 노선' 운행 중단을 알리는 공고문이 붙어 있다. 뉴시스

익산시는 시외버스터미널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이용객들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내외부 시설과 시외버스 등 차량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전주 시외버스터미널은 지난 24일부터 전주에서 대구·경북을 하루 17회 오가는 시외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이에 따라 전주에서 대구, 경남 거창, 함양 등지를 왕복 운행한 시외버스가 모두 멈춰 섰다. 다만, 전주~대구·울산 간 고속버스는 운행 횟수를 절반가량 축소해 운행하고 있다.

 

전주시는 열화상 카메라 10대를 전주역과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전북대병원 등 선별 진료기관에 설치해 전담 모니터링 공무원 60명을 투입해 발열자를 감시하고 있다.

 

익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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