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네이버 한성숙 대표, 연임 성공… 임기 3년 연장

입력 : 2020-02-28 06:00:00 수정 : 2020-02-27 20:21:1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내달 27일 주총서 최종 확정 / 임직원 3000여명에 스톡옵션 106만주 부여

 

네이버가 한성숙(사진)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날 이사회를 열어 한 대표의 임기를 3년 더 연장하는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재선임 여부는 내달 27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한 대표는 2017년부터 네이버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네이버 매출은 2017년 4조원, 2018년 5조원, 2019년 6조원으로 매년 1조원가량씩 늘었다.

 

AI(인공지능), 콘텐츠, 핀테크 등 미래 먹거리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온 탓에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향후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한편 네이버는 이날 임직원 87%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부여한다고 공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규모 스톡옵션을 실시하는 것이다.

 

임직원 3084명이 스톡옵션 106만9869주를 부여받게 되며, 행사가격은 18만6000원이다. 주식 양은 회사 발행주식의 0.65%다. 

 

2년 이상 재직한 직원은 총 16만2869주를 받게 되며, 2년 후인 2022년부터 5년간 행사할 수 있다.

 

3년 이상 근무한 임원 및 주요 인재에게는 90만7000주가 부여된다. 행사 기간은 3년 뒤인 2023년 2월26일부터 5년 동안이다. 단, 행사 가능 개시일 직전 10일간 종가가 19만2000원 이상이어야 행사할 수 있다.  

 

이날 네이버 종가는 18만7000원이었고, 여기서 2.7% 오르면 3년 뒤 스톡옵션 행사 조건에 부합하게 된다.

 

이번 스톡옵션은 임직원 1인당 평균 346주씩 받게 되며 26일 종가 기준 1인당 평균 6487만원가량에 해당한다.

 

네이버는 지난해 3월 창사 후 처음으로 전 임직원에 스톡옵션을 부여한 바 있다. 총 3466명의 임직원에게 126만3167주를 부여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네이버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