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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6번째 사망자 발생… 동국대경주병원 입원 55번 확진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0-02-23 22:01:17 수정 : 2020-02-24 1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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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그러들지 않는 국내 ‘코로나19’ 확산세
23일 경북 경주시 동국대 경주병원 선별진료소의 문이 닫혀 있는 모습. 경주=연합뉴스

23일 오후 경북 경주시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사망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다. 이날까지 확진자도 600명을 넘어서는 등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한국인 남성 A(59)씨가 숨졌다고 밝혔다. 경북 청도대남병원 입원환자인 A씨는 지난 19일 국내 55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현재 A씨의 자세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20일 청도대남병원에서 폐렴 증세로 숨진 63세 남성이 사후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나타나면서 국내 첫 사망자로 기록됐다. 이후 사흘 만인 이날 오후 9시30분 현재까지 국내 누적 사망자는 6명에 달한다.

 

이날 5번째 사망자로 확인된 대구의 57세 여성은 국내 38번째 확진자다. 5번째 사망자가 입원해 있던 경북대병원은 “음압병동에서 치료 중이던 50대 여성 확진자가 오후 2시40분쯤 숨졌다”며 “이 환자는 보건소를 경유해 온 환자로, 청도 대남병원에서 온 케이스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중대본은 이 환자에 대해 “기저질환(만성신부전)이 있었고, 입원 중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를 사용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1∼4번째 사망자 가운데 3명은 청도대남병원 입원환자들이었고, 나머지 1명은 경주의 자택에서 숨진 41세 남성으로 파악됐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69명 는 60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사망자도 2명 추가됐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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