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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AI 신기술 글로벌 기업들 “굿∼”

입력 : 2020-02-24 02:00:00 수정 : 2020-02-23 22: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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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ES 주목받은 선문대 스마트자동차공학부 창업동아리 / 1월 국내 7개 대학과 함께 참가 / 자율주행車 교육 플랫폼·드론 등 / AI기업들과 기술이전 협약 ‘결실’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 참가한 선문대 스마트자동차공학부 관계자(오른쪽)가 외국 바이어들에게 자율주행자동차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선문대 제공

선문대 스마트자동차공학부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지난달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Association) 2020’에 참가해 해외 기업들의 주목을 받았다.

23일 선문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링크+사업단 소속 스마트자동차공학부 창업동아리 2팀이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과 관련한 제품을 선보였다.

선문대 스마트자동차공학부는 CES 2020에 AI(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 시스템인 ‘디지털 트윈 기반 자동차 자율주행 플랫폼’과 체공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하이브리드 동력을 사용한 수직 이착륙 드론’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스마트레이서 팀의 디지털 트윈 기반 자율주행 자동차 교육용 플랫폼은 첫날 모두 판매됐다. 이스라엘, 네덜란드, 미국 등의 AI 전문 기업과는 기술 이전 및 공동 연구 협약도 체결했다.

오토파이럿 팀의 수직 이착륙 드론도 프랑스 드론 전문기업으로부터 기술 이전 제안을 받았다.

CES 2020 이후 교육용 자율주행 자동차플랫폼은 한글과 컴퓨터 계열사인 한컴아카데미와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추진하는 미래형자동차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교재로 사용하기로 결정됐다.

CES 2020에는 서울대, KAIST, 한양대, 인하대, 한서대의 컴퓨터 및 자동차 관련 학부 등 7개 대학이 사전 심사를 통해 참가 자격을 얻었다.

선문대 스마트자동차공학부는 2017년에 생긴 신생학부이지만 첨단 산업환경에 맞는 특화된 교육시스템으로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트자동차공학부는 설립 초기부터 스마트 자동차의 개념을 스페이스 모빌리티까지 확장한 커리큘럼과 실험 실습실을 갖추고 교육해 왔다. 자율주행 자동차와 관련한 학생들의 전문성은 AI와 전자공학, 컴퓨터 지원 설계(CAD·Computer Aided Design) 학습 등을 통해 길러지고 스페이스 모빌리티 기술은 드론과 연료전지 연구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자동차공학부는 2018년부터 여름방학을 이용해 유럽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벤츠, 폴크스바겐, 러프(Ruf) 및 3D설계의 세계적 기업인 다소시스템에서 실무 인턴과 공동연구를 통해 학생들의 역량과 취업문을 해외로 넓히고 있다. 선문대는 국내외에서 공인받는 CAD 자격증인 카티아(CATIA) 취득과 실무 영어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선문대는 2014년부터 계속해서 교육부 주관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 대학’에 선정될 만큼 충청권의 대표적인 국제화 선도대학이다. 38개국 138개교의 자매대학 네트워크와 43개국 48명의 글로벌부총장제도를 통해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졸업 전 1회 이상 해외 연수를 지원하는 ‘선문 글로벌 FLY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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