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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 다녀온 경북 천주교 신자들 코로나 확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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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2 23:20:35 수정 : 2020-02-23 13: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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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다녀온 경북지역 천주교 신자들 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지역사회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의성군에 거주하는 주민이 11명이나 됐다.  

 

22일 경북지역 지자체에 따르면 안동, 의성, 영주, 예천 등 경북 북부권 천주교 신도 39명(가이드 1명 포함)이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가했다. 이들 중 의성에 사는 예천군 공무원 A(59·여)씨가 발열과 오한 등 이상증세를 느껴 지난 20일 예천군보건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이튿날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았다.

 

22일에는 함께 성지순례에 참여했던 안동지역 주민 5명, 영주지역 주민 B(61·여)씨가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돼 자가 격리 조치됐다. 

 

의성에서는 이날 C(62·여)씨 등 10명이 추가 확진자로 판정됐다. 이번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다녀온 39명 중 의성 주민이 30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들 모두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의성=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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