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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 코로나19 확진자…최근 퇴사한 이송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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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1 14:06:22 수정 : 2020-02-21 14: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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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서울 은평구 은평성모병원에 휴진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다. 뉴시스

서울 은평성모병원에서 최근 퇴사한 이송요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 은평구는 “은평성모병원에서 병동환자 검사 이송을 담당하다 퇴사한 직원이 어젯밤 늦게 코로나19 검사 결과 1차 양성으로 판정돼 질병관리본부에서 2차 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늘 오전 최종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은평구에 따르면 확진자는 은평성모병원에서 병동환자 검사 이송을 담당하다 퇴사한 협력업체 직원이다. 그는 지난 17일 은평성모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은 결과 발열이 확인돼 선별 진료를 권유받았으나 검사하지 않고 귀가했다. 이어 20일 오전 은평성모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확진자가 발생하자 은평성모병원은 환자 및 내원객의 안전을 위해 이날부터 23일까지 외래진료를 중단했다.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은 14일간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 다만, 응급실은 병원 전체 소독을 마치고 이날 자정부터 정상 운영한다. 해당 확진자는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조치됐다. 은평구는 공공 및 다중이용시설, 지하철 등으로 방역 소독을 확대하고, 선별진료소에 음압 텐트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확진자 이동 동선 및 접촉자 파악이 완료되는 대로 추가 대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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