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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결국 대구·경북 지역 K리그1 개막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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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1 13:20:56 수정 : 2020-02-21 13: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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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열린 K리그1 대표자 회의에서 각 구단 관계자들이 대구의 개막전 일정 변경을 포함한 코로나19 관련 대응책 등을 비공개로 논의하기에 앞서 취재진의 철수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구·경북으로 급속히 확산하면서 결국 이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리그1 개막전이 연기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K리그1 대표자 회의를 열어 코로나 19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한웅수 프로연맹 사무총장이 기자들과 만나 “K리그1 대표자들은 코로나19 사태의 위중함을 모두 인식하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 연고 팀만 개막전 일정을 추후로 미루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K리그 구단 가운데 대구·경북 연고 팀은 대구FC, 포항 스틸러스, 상주 상무 등 3개 팀으로 이중 대구와 포항이 이달 29일과 3월 1일에 홈구장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이에 따라 대구와 포항의 홈 개막전 일정은 연기돼 3월 또는 6월 A매치 기간에 따로 열릴 전망이다. 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의 경기는 일단 당초 일정대로 치르기로 하고, 향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면밀히 지켜본 뒤 추가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한웅수 총장은 “대표자 회의에서 나눈 의견은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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