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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인구 늘리기 사업 ‘올인’

입력 : 2020-02-18 03:00:00 수정 : 2020-02-17 1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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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매칭 ‘결혼 복덕방’ 운영 / 출산장려금 확대 등 다양한 지원

경북 경주시가 ‘결혼 복덕방’과 ‘작은 결혼식’을 운영하는 등 올해를 인구 증가 원년의 해로 정하고 인구 증가에 팔을 걷어붙였다.

17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부터 관내 결혼적령기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결혼 상담 및 일대일 만남을 주선하는 ‘결혼 복덕방’ 운영에 들어갔다.

결혼 복덕방은 경주시에 주소를 둔 만 25세에서 49세 미혼남녀라면 누구나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결혼 복덕방 운영 창구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는 추후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전문 매니저가 전담해 집중 관리하게 되며, 참가자 개개인의 선호에 맞는 최적의 상대자를 선정해 일대일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또 작은 결혼식 문화 확산을 위해 최근 관내 12개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작은 결혼식장을 대거 확보했다. 허례허식을 없애고 합리적인 결혼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된 작은 결혼식은 하객 100명 내외의 소규모로 일반 예식장이 아닌 예비부부가 원하는 공공장소나 야외공원, 고택, 카페, 레스토랑 등에서 진행된다.

올해를 인구 증가 원년의 해로 정한 경주시는 출산장려지원금 확대, 아이돌봄서비스 부모부담금 지원, 작은 결혼식 추진, 전입 대학생 생활안정지원금 지원,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주=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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