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문 대통령 “우한 총영사관 직원 노고에 깊이 감사…국민 모두 감동해”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0-02-03 14:14:11 수정 : 2020-02-03 14:14:1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감염병 전문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전 중국 우한 현지에서 교민 수송과 잔류 교민의 안전을 담당하고 있는 우한 총영사관 이광호 부총영사와 정다운 영사에게 전화를 걸어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20분 동안 진행된 통화에서 “총영사관 직원 모두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며 대통령인 나뿐 아니라 우리 국민도 모두 감동하고 있다”고 격려했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인회에도 각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해달라”며 “화물기 운항 시에 현지에서 필요한 물품들이 공관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부총영사와 정 영사는 “상황종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정 영사는 “오는 3월 임기 만료 예정이나 연장근무를 요청해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정 영사는 우한 교민을 태운 마지막 전세기가 떠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마지막 전세기에 333명이 무사 탑승 후 이륙 전문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펑펑 울었습니다. 이번 일로 우리 국민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김달중 기자 dal@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천우희 '미소 천사'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
  • 한지민 '우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