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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지지율 45%… 신종코로나 불안에 2030·여성 지지율 추락

입력 : 2020-02-03 11:02:18 수정 : 2020-02-03 1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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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45.0%로 떨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확산에 따른 불안감에 여성 지지율이 상당폭 빠졌고 20∼30대 하락폭이 큰 영향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실시한 1월 5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전주 대비 2%포인트 내린 45%(매우잘함 24.4%, 잘하는 편 20.6%)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리얼미터 제공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0.4%포인트 올라 50.3%(매우 잘못함 36.5%, 잘못하는 편 13.8%)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경우 전 주차 49.4%에서 45.4%로 4%포인트 떨어져 지지도 하락을 주도했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6.3%포인트(49.2% → 42.9%) 하락했고 20대에서 4.9%포인트(47.8% → 42.9%) 떨어지며 젊은 층의 지지도 하락 추세가 뚜렷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성층에서 이번 주에 (지지율이)특히 많이 빠졌는데 민주당의 총선 영입 2호 원종건씨와 관련된 미투 논란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여성들한테 민감한 이슈였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달 28일부터 31일까지 2511명을 상대로 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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