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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중국 출국 금지… 180여명 격리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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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30 16:19:27 수정 : 2020-01-30 16: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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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경기 화성시 매송면 제51사단 장병들이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식사를 하기 전 손을 씻고 있다. 뉴시스

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장병들의 중국 여행과 공무 출장을 중지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30일 “어제(29일) 공문을 통해 중국 여행과 공무출장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중국을 방문한 장병들을 전수조사해 잠복기 내에 있는 장병 180여명을 격리했다. 장병 중 확진자나 유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중국에 다녀온 가족과 접촉한 뒤 입영했다가 격리된 인원도 있고, 격리기간이 끝난 사람도 있어 전체적인 격리 규모는 변동이 있다”며 “입영자 중 격리 인원은 44명”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입영식에는 입소 전 4명이 입영을 연기했고, 12명이 당일 귀가했다. 다음달 3일 열리는 입영식에는 11명이 입영을 미뤘다.

 

국방부는 14일 이내 중국을 방문했거나 방문한 자와 접촉 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인원과 증상이 없는 인원 모두를 예방적 관찰대상자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확진자 발생 지역 부대 장병은 이동이 제한되지만, 다른 지역은 정상적인 이동이 이뤄지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휴가는 추가 지침이 있을 때까지 정상적으로 시행한다”면서 “환자 발생지역 장병의 외출·외박·면회는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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