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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입력 : 2020-01-30 03:10:00 수정 : 2020-01-30 0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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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보육 지원 정책·제도 확대 / 24시간 돌봄센터 토요일도 운영

광주시는 저출산과 청년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정책을 올해 더 확대한다.

광주시는 올 3월부터 달라지는 보육 정책·제도로 기존 어린이집 운영체계가 맞춤반·종일반에서 기본 보육·연장 보육으로 변경된다고 29일 밝혔다.

오후 4시까지는 기본 보육, 그 이후에는 연장 보육이 이뤄진다. 연장 보육은 전담교사가 배치돼 보육교사의 업무경감 등 근무여건이 개선된다.

만 3∼5세 대상 누리 보육 과정은 놀이·유아 중심, 현장 자율성 확대 방침에 따라 개편되고 어린이집 아동의 등·하원 부모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 출결 시스템도 도입된다.

시간제 보육 서비스 제공기관은 19곳에서 22곳으로 확대되고, 24시간 긴급 아이 돌봄 센터는 하반기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된다.

이웃끼리 ‘품앗이 돌봄’을 실천하는 공동 육아 나눔터도 6곳에서 7곳으로 늘어나고 가정 내 돌봄지원 서비스 향상을 위해 아이돌보미 사례관리 전담인력과 돌보미 감기·독감 예방접종비(1000명 대상)를 새로 지원한다.

맞벌이 가정 등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입원아동에게 간병 등 종합 돌봄을 제공하는 병원아동보호사를 추가 양성·지원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민간·가정 등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 부담 보육료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단가도 인상한다”며 “시민들이 보육 지원을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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