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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하는 기업]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해외 사업 확장

입력 : 2020-01-29 21:02:10 수정 : 2020-01-29 2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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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LS산전이 2017년 한국전력과 함께 만든 일본 지토세 태양광발전소의 모습. LS그룹 제공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2020년 신년사에서 “글로벌 사업의 조직과 인력을 철저히 현지화하고 해외사업의 운영효율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룹 차원에서는 중국과 아세안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지역의 전략을 수립하고, 현지 진출한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이는 협력·지원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계열사들도 이에 발맞춰 LS전선은 전 세계 균형성장을 강조한 ‘2030 글로벌 비전’을 발표했고, LS산전은 해외에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기 위한 ‘글로벌 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신임 임원에도 LS전선의 인도 법인장, 해저 글로벌 영업부문장, E1의 해외영업부문장, 트레이딩 부문장 등 해외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인사들이 대거 등용됐다. 구 회장은 신임 임원들과의 자리에서 “LS의 지속가능한 미래는 글로벌 시장에 있고, 여기 있는 신임 임원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열쇠를 앞장서 찾아내는 모험가적 리더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LS그룹은 2020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력인프라·스마트에너지·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핵심 기자재 및 기술 공급과 해외투자 확대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미 글로벌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초전도케이블, 마이크로 그리드, 초고압직류송전 등 분야에서의 기술 상용화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 관계자는 “LS는 초전도케이블, 초고압직류송전,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효율 분야에서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관련 인재를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친환경 첨단산업 분야에서 세계시장에 적극 진출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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