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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베트남 하롱베이서 한국인 관광객 숨져

입력 : 2020-01-26 16:00:00 수정 : 2020-01-26 14: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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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베트남에서 관광을 즐기던 60대 한국인 여성이 사고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26일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0분(이하 현지시간)쯤 베트남 북부 꽝닌성의 유명 관광지인 하롱베이에서 관광객을 태운 목선이 뒤집어져 이 배에 타고 있던 A(69)씨가 숨졌다.

 

사고 당시 목선에는 A씨 등 가족 단위 한국인 관광객 14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들 모두 물에 빠졌다. 당시 관광객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A씨는 뒤집힌 배 밑에 갇혀 구조가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당시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던 A씨는 병원에 옮겨진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다른 13명의 한국인 관광객은 현지 관광 가이드 등에 의해 구조돼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 관계자는 “담당 영사를 하롱베이의 사고 현장에 파견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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