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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제' 앞두고 '우한폐렴' 확산 우려

입력 : 2020-01-22 13:22:06 수정 : 2020-01-22 13: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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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武漢) 폐렴'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 최대명절인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두고 중국 내 하루 여객 수가 연인원 8천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중국매체 펑파이(澎湃)에 따르면 중국 교통운수부는 20일 하루 철도·도로·선박·항공기 등을 이용해 중국 내에서 이동한 여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연인원 8천301만8천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춘제 특별수송기간인 춘윈(春運) 초반 11일(10~20일)간 중국 내 여객 수는 연인원 8억4천100만명으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은 춘제 전후 40일간(1월 10일~2월 18일)을 춘윈으로 정하고, 관광·귀성 목적 등의 승객과 각종 물동량이 증가하는 것에 대비해 특별 수송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 기간 연인원 30억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우한 폐렴이 사람 간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춘제 이후 급속히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따라 우한시 당국은 21일부터 공항과 기차역에 체온측정기를 설치했으며, 이상 증세가 있는 여행객은 임시 격리 조치할 계획이라고 펑파이가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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