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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고속철도 준공 땐 경남 철도권역 인구 4배 ↑”

입력 : 2020-01-22 02:00:00 수정 : 2020-01-21 20: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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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연구원 공청회서 강조
남부내륙고속철도 홍보 포스터.

경남서부권 도민의 50년 숙원사업인 남부내륙고속철도가 준공될 경우 도내 철도권역 인구가 4.2배 증가하고, 접근성이 10분 이내인 역세권 면적이 5.9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남도에 따르면 송기욱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은 전날 창원시청에서 열린 남부내륙고속철도 연계 경남 발전 그랜드비전 수립 공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송 연구위원은 교통·물류분야에서 서울~거제 간 2시간대 실현과 철도수송 여객 2.8배 및 화물 3.7배 증가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문화·관광분야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160만명 증가와 경제적 파급효과 2조원 증가, 사업·경제비전으로는 철도권 수혜 소상공인 업체 수 4.1배 증가와 철도권 혜택 제조업 수 5.4배 증가를 예측했다.

송 연구위원은 “남부내륙철도에 경남도의 2030 철도망 구상인 창원~부산~울산~대구 순환철도와 부·울·경 광역전철이 연계되고 여기에 창원, 진주, 김해·양산을 주축으로 나머지 각 지역을 부축으로 하는 2030 경남도 도로망 구상이 접목되면 큰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두문 도 남부내륙철도 추진단장은 “현재 수요 부족과 복선 건설 시 추가 비용 소요로 정부는 복선 건설에 부정적 입장이나 안전사고 예방 및 사고발생 시 유연한 대처를 위해서는 복선 건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부내륙고속철도 연계 경남 발전 그랜드비전 수립은 다음 달 최종보고회를 거쳐 3월쯤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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