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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남 “이성민 나랑 캐릭터 완전 달라... 잘 맞아서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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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21 14:22:03 수정 : 2020-01-21 14: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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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버지한테 혼나는 느낌이었다.”

 

배우 배정남이 절친한 사이인 배우 이성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배정남은 22일 개봉을 앞둔 영화 ‘미스터 주 : 사라진 VIP’(감독 김태윤)와 관련해 2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배정남은 ‘미스터 주 : 사라진 VIP’에서 영화 ‘보안관’(2017)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이성민에 대해 “형을 사적으로 알기 전에도 존경하는 배우였다”며 “형을 알게 되고 나니 인간적인 모습이 더 좋더라”고 말했다.

 

또 배정남은 “형님은 술도 안 마시고 나랑 캐릭터가 아예 다르다”며 “그런데도 이상하게 잘 맞는다”고 덧붙였다.

 

배정남은 ‘보안관’ 촬영 때 이성민에게 혼이 났던 사연도 밝혔다. 배정남은 “형님이 연기에 대해 어떤 조언을 해주셨는데 내가 술에 취해서 ‘싫은데예’라고 대들었다. 그때 많이 혼났다. 정말 아버지한테 혼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정남은 “스스로 너무 못나고 형님한테 죄송하기도 하고, 많은 감정이 섞여서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그러자 형님이 놀라서 바로 달래주셨는데, 그러니까 더 눈물이 나왔다”고 밝혔다.

 

한편 ‘미스터 주 : 사라진 VIP’는 국가정보국 요원 태주(이성민)가 갑작스런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다. 배정남은 의욕이 넘쳐서 매번 사고를 치는 요원 만식 역을 맡았다. 이성민과 배정남 외에 김서형, 신하균, 갈소원 등이 출연한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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