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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셀토스 잡으러왔다”…쉐보레 ‘트블리’ 트레일블레이저

입력 : 2020-01-21 15:00:00 수정 : 2020-01-21 14: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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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전 인천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크로마에서 열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공식 출시행사'에서 트레일블레이저가 공개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GM이 중소형SUV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 16일 한국GM 쉐보레는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트레일블레이저를 출시했다.

 

행사장에서 만난 트레일블레이저의 시그니처 외장색상 ‘이비자블루’는 매력적이었다. 

 

이비자블루 색상은 파스텔톤의 하늘색으로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색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단 여성뿐만 아니라 캠핑을 좋아하는 젊은 남녀라면 누구나 탐낼만했다.

 

가격은 착하게 나왔다. 노옵션 차량 시작가는 1995만원, 중옵션 2490만원, 풀옵션, 2620만원이다. 경쟁차종으로 꼽히는 기아자동차의 셀토스의 가격은 노옵션 1965만원, 풀옵션 2685만원이다. 

 

지난 17일 기자는 트레일블레이저 풀옵션 차량을 타고 45㎞를 주행하며 주행성능과 디자인, 공간, 편의성 등을 살펴봤다.

 

우선 국내 차주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소음테스트의 경우 합격점이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시속 100㎞/h이상으로 주행할때도 풍절음과 지면소음은 경쟁차종 대비 적으면 적었지 크지 않았다.

 

전면 2중접합 차음유리를 사용해 풍절음을 줄이는데 노력을 기했다는게 해당차량에서 같이 시승했던 엔지니어의 설명이었다.

 

주행중 전방을 주시하면서 속도, 네비게이션, 음악재생목록 등 주행정보를 확인할 수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마음에 들었다. 헤드업디스플레이를 접었다 폈다 할 수있는 조절버튼도 구비해뒀다.

 

속도감을 느끼고 싶은 이들을 위해 스포츠 모드를 구비해두었고 전륜구동 모드 및 사륜구동 모드를 버튼식으로 구현했다. 

 

그간 쉐보레는 경쟁차종보다 편리 안전사양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달라졌다.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시스템, 스탑 앤 고 시스템, 후방주차 보조시스템 등을 노옵션 차량에도 기본적용 시켰다.

 

발로 트렁크 아래쪽을 차는 시늉을 하는 ‘킥 모션’으로 트렁크를 열 수 있는 기능도 있었다. 손에 무거운 짐을 들고 있을 때 편리한 기능으로 동급 차종에선 최초 적용됐다.

 

굳이 아쉬운 점을 따져본다면 비상 깜빡이 버튼이 조수석쪽 가깝게 위치했다는 점이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가격은 ▲LS 1995만원 ▲LT 2225만원 ▲Premier 2490만원 ▲ACTIV 2570만원 ▲RS 2620만원이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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