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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文, 두려움에 '폭군정치'…檢 손발 묶고 은폐 시도"

입력 : 2020-01-13 11:01:53 수정 : 2020-01-13 11: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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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3일 문재인 정권이 친문농단 게이트를 은폐하기 위해 검찰 손발을 묶어 놓는 등 "전형적인 폭군 통치를 하고 있다"며 국민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문재인 정권은 무슨 죄를 졌길래 (검찰을) 그토록 두려워하나"며 "노골적인 보복성 검찰 인사로 검찰 수사라인을 와해시킨데 이어 이제는 특별수사 본부도 차단, 검찰 손발을 다 묵겠다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이를 친문비리 수사지휘를 못하게 하겠다는 것으로 친문이라는 이름의 특권이 영원히 법 위에 군림하겠다는 엄포다"고 판단한 황 대표는 "이렇게 문 정권이 무리수를 거듭할 수록 국민적 분노는 오히려 더 커져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황 대표는 "유재수 감찰무마의혹. 울산시장 부정선거 등 친문농단 게이트에 이 정권의 존립이 달려있기에 문 대통령은 지금 두려움에 갇혀 국기문란 사건의 위험한 실태를 어떻게든  은폐하려 한다"며 "(이는) 검찰과의 전쟁, 국민과의 전쟁이라는 어리석은 길"이라고 규정했다.

 

"문 대통령이 그런다고 덮어질일이 결코 아니다.  잘못을 저지르고 죄를 지었으면 그에 따른 처벌과 심판을 피할 길 없다"고 강조한 황 대표는 "자신과 측근을 지키기 위해 수사를 방해하고 법 질서를 비틀어 본들 훗날 더 큰 징벌을 초래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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