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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文은 망나니 정권…독재시절에도 없던 검찰 대학살 자행"

입력 : 2020-01-09 10:05:14 수정 : 2020-01-09 1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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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9일 "군사독재시절에도 없었던 검찰대학살이 민주화운동을 훈장으로 내세우는 이정권에서 일어났다"며 "문재인 정권은 한마디로 망나니정권이다"고 거칠게 비난을 퍼부었다. 한국당은 검찰 인사와 관련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직권남용'(검찰업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고발키로 하는 등 당력을 총동원, 공격에 나서기로 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문재인 정권은 자신들 비리의혹을 수사하는 검사들 모조리 좌천시키는 폭거를 자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명백한 보복인사이자 검찰수사 방해"로 규정한 심 원내대표는 "청와대 몸통을 향해 수사망 좁혀가던 윤석열 검찰총장을 허수아비로 만들고 권력범죄를 은폐하겠다는 것을 실행에 옮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학살 주인공인 문 대통령과 추미애 법무장관은 직권남용하고 검찰수사 방해한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이것 하나만으로 문 대통령통과 추 장관은 탄핵받아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번 검찰인사 실무를 진행한 이광철 민정비서관은 울산시장 하명수사 관련해 첩보생산에 관여한 인물, 최광욱 공직비서관은 변호사시절 조국 아들한테 허위인턴발급혐의로 수사대상 올랐던 인물, 추 장관은 대통령30년지기인 송철호를 민주당대표시절 단독공천한 인물이었다"고 지적한 뒤 "검찰수사대상인 사람들이 검찰인사를 쥐락펴락한 천인공노할 일이 일어났다. 국민들이 4월 총선에서 표로 심판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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