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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16일 본회의 열어 거침없이 안건 처리...4+1 최종합의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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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2-15 13:12:05 수정 : 2019-12-15 13: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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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가운데) 원내대표는 15일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며 "이제 좌고우면하지 않고 내일 본회의를 열어 거침없이 안건을 처리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희상 국회의장이 강권한 3일간의 마라톤 협상 시한이 곧 끝나간다. 시한이 끝날 때까지는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지만 우리는 새로운 결단과 준비도 서두르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집권여당으로서 끝까지 제1야당과 함께 국회를 운영하기 위해 인내심 있게 노력해 왔지만 번번이 돌아온 대답은 아스팔트와 삭발과 단식과 농성뿐이었다"고 강조한 이 원내대표는 "내일 다시 국회의장께 본회의 개최를 요청드리겠다. 검찰을 개혁하라는, 정치를 개혁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더 이상 지체할 수도 없다"고 본회의에서 패스트트랙 3법 처리를 다짐했다.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 무산에 대해 이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의 반발보다도 정직하게 말씀드리면 4+1의 공조 균열이 주원인이 됐다"고 털어 놓으면서 "내일 본회의에 선거법은 물론 고위공직자수사처와 검경수사권 조정안까지 4+1 협의체가 최종 합의안을, 단일안을 작성하고 상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1 최종 합의문 작성도 대문 앞까지 함께 도달해 있다"고 강조, 이번에는 균열없이 함께 안건을 처리할 수 있음을 내 비쳤다.

 

이 원내대표는 "황교안 대표 체제가 시작되면서 국회는 식물국회가 됐다. 대화와 타협은 없고 협상의 합의는 무너지기 시작했다"며 "조심스레 대화와 타협의 가능성을 모색하던 한국당 의원들의 시도는 번번이 투쟁 근본주의자, 전직 공안검사 황교안 대표에게 거칠게 봉쇄됐다"고 황 대표를 공격했다.

 

끝으로 이 원내대표는 "모든 준비는 끝나간다"라는 경고와 함께 "한국당이 마지막 이 시간에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대화의 문을 열어 놓고 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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