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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호감>비호감’ 유일한 차기 지도자…비호감 최고는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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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2-13 13:21:37 수정 : 2019-12-13 1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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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호감도 50% 조사대상 중 유일하게 긍정>부정/ 한국당 황교안 대표 호감 18%, 비호감 67%
이낙연 국무총리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정치인 호감도 조사에서 유일하게 부정보다 긍정이 높게 나타나는 등 차기 대권으로 가는길이 일단은 순조로워보인다.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정치 지도자 호감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를 한 결과  이 총리에게 ‘호감이 간다’는 답을 한 비율은 50%였다. 이 총리 뒤이어 정의당 심상정 대표 39%, 박원순 서울시장 32%, 이재명 경기지사 29%,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 23%,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18%,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 17% 순으로 나타났다.

 

이 총리는 다른 인물과 하나 다른점이 발견됐다. 다른 정치 지도자는 ‘호감이 간다’ 비율보다 ‘호감이 가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이 더 높았지만 이 총리는 반대였다. 심 대표는 ‘호감이 가지 않는다’ 비율이 45%, 박 시장은 53%, 이 지사는 55%, 황 대표는 67% 등으로 조사됐다. 이 총리의 ‘호감이 가지 않는다’ 비율은 33%로 나타났다.

 

황 대표는 한국당 지지층에서 호감도가 60%로 높지만, 성향 보수층에서는 37%, 60대 이상(29%)이나 대구·경북(25%) 등에서도 30%를 밑돌았다. 박 시장은 민주당 지지층이나 진보성향층에서는 호감도가 50%를 웃둘았으나 연령별 호감도는 30·40대에서 40% 내외, 20대와 50대 이상에서는 30%를 밑돌았다.

 

안 전 대표는 비호감 69%로 조사대상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지방선거 이후 여의도 정치 근처에는 얼씬도 안하지만 안 전 대표에 대한 비호감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 모양새다. 갤럽은 “바른미래당 지지층을 포함해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비호감도가 더 높다”며 “특히, 지난 대선 후보 시절과 비교할 때 호감도 하락 폭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6527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1명이 응답을 완료, 15%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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