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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혹 친이와… 이재오 주축 '국민통합연대' 참여 선언

입력 : 2019-12-13 08:03:41 수정 : 2019-12-13 12: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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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왼쪽) 전 대표가 이재오(오른쪽) . 뉴스1

 

자유한국당 홍준표(왼쪽) 전 대표가 이재오(오른쪽) 한국당 상임고문이 창립을 추진중인 '국민통합연대' 참여를 선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 전 대표는 12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는 23일 11시 프레스센터 20층에서 국민통합연대 창립식을 한다. 국민통합연대는 4분5열된 보수, 우파들 뿐만아니라 친북이 아닌 좌파들도 같이 할 생각이라고 한다"며 "저도 평 회원으로 참여 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홍 전 대표는 국민통합연대에 대해 "문정권의 경제파탄,외교파탄,국방 파탄,친북 좌파들 세상 만들기를 강력히 저지하고 정상적인 국가 만들기를 목표로(하는 단체다)"라며 "친북좌파들만 뺀 대한민국 국민들이 모두 모여서 새롭게 국민통합연대를 발족 하기로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재오 고문이 주축인 '4대강 국민연합'은 이달초부터 국민통합연대가 출범할 예정임을 온오프 라인을 통해 선전했다.

 

'국민통합연대' 성격에 대해 이재오 고문은 "정당과 관계없는 순수한 시민단체로 정치인 수는 가급적 줄이고 재야에서 6∼7명을 모아 공동대표단을 세울 계획이다"고 했지만 21대 총선채비에 들어간 시점서 단체설립에 나섰기에 일종의 보수 중간캠프 성격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재오 고문은 이명박 정권 탄생의 1등 공신으로 친이계 좌장, 4대강 전도사로 불렸다. 홍 전 대표는 스스로 '독립군'이라 칭할만큼 계파색이 옅지만 2007년 대선후보 경선에서 4위로 밀린 뒤 이명박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등 친이계와 비교적 가깝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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