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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음식점서 일가족 3명에게 흉기 휘두르고 달아난 50대 자수

입력 : 2019-12-11 09:01:49 수정 : 2019-12-12 19: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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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숨지고 2명 중상
지난 10일 대전 동구의 한 음식점 앞에서 구급차가 부상자를 실어나르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대전의 한 음식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일가족을 숨지거나 다치게 한 5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11일 살인 등 혐의로 A(58)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19분쯤 동구의 한 음식점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B(47) 등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B씨는 현장에서 숨졌고, B씨 남편과 10대 아들 2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식점에 들어가 피해자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흉기로 공격한 뒤 그대로 도망쳤다.

 

경찰은 피해자와 동업을 했던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식당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그의 행방을 쫓았다.

 

A씨는 사건 발생 5시간 만인 10일 오후 11시20분쯤 동부경찰서로 자진 출석해 범행을 시인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변호사와 함께 조사받기를 원해 일단 유치장에 입감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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