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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독서 삼매경’… “신간 3권 내리읽어”

입력 : 2019-12-02 06:00:00 수정 : 2019-12-01 20: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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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 작품 일독 권해

 

문재인(얼굴) 대통령은 1일 “금요일 하루 연가를 낸 덕분에 주말 동안 책 세 권을 내리읽었다”며 책 세 권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이 읽은 책은 ‘슬픈 쥐의 윤회’, ‘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 ‘통일, 청춘을 말한다’로 모두 도울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가 지은 책이다.

문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모두 신간들”이라며 “우리의 인식과 지혜를 넓혀주는 책들인데 쉬우면서 무척 재미가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물론 약간의 참을성이 필요하다. 일독을 권한다”며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내용도 있음을 말했다.

책 ‘슬픈 쥐의 윤회’는 픽션과 논픽션이 혼재된 기법으로 모두 13편의 단편이 수록된 소설이다. 소설은 자신의 삶을 통해 투영된 인간의 모습을 그렸다. 저자는 “결국 윤회의 핵심은 선과 악이 윤회한다는 것이다. 선이 되고 악이 되는 아이러니가 우리 주변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는 반야심경 260자를 해석하기 위한 책으로 김 교수가 20대 시절 반야심경을 처음 접하고 충격을 받은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반야심경이 주는 현대적 메시지를 저자의 독특한 시각으로 풀었다. 또 ‘통일, 청춘을 말한다’는 노무현재단이 12주년을 맞아 기획한 김 교수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대담을 엮었다.

 

김달중 기자 da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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