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송가인의 ‘한 많은 대동강’에 눈물젖은 시애틀…‘미스트롯’ 미주투어 성황

입력 : 2019-11-19 20:00:00 수정 : 2019-11-20 01:39:5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벨뷰 메이든바우어센터에 한인 관객 1100여 명 몰려 열기
17일 美 시애틀 메이든바우어 센터에서 열린 ‘미스트롯 시애틀’ 공연에서 관객들이 환호하고 있다. 송가인 인스타그램

 

시애틀의 밤이 트로트의 흥겨운 선율과 한인 관객들의 함성 및 ‘떼창’으로 물들었다.

 

17일 美 워싱턴주 벨뷰의 메이든바우어 센터에서는 ‘미스트롯’ 미주 투어 공연이 개최됐다. 벨뷰는 워싱턴호를 사이에 두고 시애틀과 교량으로 연결되어 있어 동일 생활권에 속한다.

 

MC딩동(40)과 배우 조승희(28·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콘서트에는 ‘트로트 여왕’ 송가인(33)을 비롯해 김소유, 정다경, 정미애, 숙행, 홍자 등이 무대에 올랐다. 

 

미스트롯 미주투어 시애틀 공연 포스터

 

메이든바우어 센터의 관람석을 꽉 채운 한인 관객 1100여명은 열띤 함성과 박수 및 단체로 응원카드 올리기를 보여주는 등 공연을 열정적으로 즐겼다.

 

관객들은 대부분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한인 1세대로, 이국 땅에서 그리웠던 무대와 현장에 대한 갈증을 달랬다.

 

송가인은 ‘한 많은 대동강’과 ‘미아리 고개’ 등을 불러 갈채를 받았다. 숙행은 고모가 벨뷰에 사는 교민이어서 더욱 특별한 무대였다. 김소유·정다경·정미애·홍자도 마음껏 끼를 발산하며 관객과 함께 즐거운 ‘시애틀의 밤’을 만끽했다.

 

미스트롯 미주투어는 LA와 하와이에 이어 시애틀도 성공적으로 마쳤고, 메릴랜드(21일)와 뉴욕(23일)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