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하태경, 유시민 발언 또 겨냥 “조국 가족처럼 사는 분들 극히 드물어”

입력 : 2019-11-17 16:00:00 수정 : 2019-11-17 15:16:4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검찰이)조국 가족 털 듯이 하면 안 걸릴 사람 없을 것” 柳발언 맹비난

 

하태경(사진) 바른미래당 의원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조국 가족 털 듯이 하면 안 걸릴 사람 없을 것”이라며 검찰을 비판한 것을 두고 “사리 분별 못한다”고 공격했다.

 

하태경 페이스북 글 갈무리.

 

하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유시민 작가 주변 분들은 다 조국 일가처럼 간 큰 사람들뿐인가 보다”라며 전날 ‘검찰이 조국 가족을 털듯이 하면 안 걸릴 사람이 없다’고 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발언을 비판했다.

 

그는 “조국 가족처럼 사는 분들 극히 드물다”면서 “일반 국민 중에 주가를 조작하고 표창장 위조해 대학가는 사람이 얼마나 되냐. 일반 국민들은 겁나서 못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유 이사장이나 조국처럼 대놓고 위선 피우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며 “유 이사장은 요즘 무슨 최면에 걸린 사람처럼 사리분별을 못한다. 이토록 사리분별 못하는 것도 지극히 어려운 일”이라고 비꼬았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6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초청 특강에서 ‘언론의 역할과 시민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 이사장은 전날 대구 엑스코에서 노무현재단이 주최한 강연 자리에서 “조국 사태를 통해 ‘우리 모두는 언제든 구속될 수 있구나’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검찰이 조국 가족을 털듯 하면 안 걸릴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연합뉴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