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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밥차’가 뜬다… 찾아가는 함정 급식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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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0-16 03:00:00 수정 : 2019-10-15 14: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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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장병들의 식사를 지원하는 밥차가 일선에서 활용된다. 해군은 어려운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함정 승조원들을 위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대형 취사 트레일러를 활용한 ‘찾아가는 함정 급식지원’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신선한 음식 급식이 제한되는 함정 승조원 등에게 건강한 식사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해군 군수사령부 보급창은 이날 진해군항 부두에 정박 중인 고준봉함(LST·2600t급)을 찾아가 부두에서 야외식사를 지원했다. 이번 급식지원 프로그램에는 최대 300인분의 식사를 공급할 수 있는 해군의 9.5t 대형 취사 트레일러가 활용되고, 식사준비는 해군 보급창 급양대가 맡았다. 급식운영팀장을 비롯해 민간조리원 6명이 해상 표준식단표에 따라 식사를 준비했으며, 이날 메뉴는 참치비빔밥과 팽이버섯 계란국, 사천탕수육이었다. 야외 급식지원은 일선 함정이 신청하면 해군 보급창에서 심의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사진=해군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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