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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전투영웅 45명 찾아 무공훈장 서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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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0-14 17:00:00 수정 : 2019-10-14 1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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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6·25 전쟁사를 확인해 훈장을 받지 못한 참전용사 45명에게 무공훈장을 수여했다.

 

서욱 육군참모총장은 14일 생존자인 김두식 예비역 중령(88·당시 소위), 백금봉 예비역 하사(88·당시 일병)와 5명의 참전용사 유가족을 충남 계룡대로 초청해 무공훈장 서훈식을 열었다. 나머지 38명은 39사단 등 수훈자 거주지역 부대에서 훈장을 받았다.

 

이날 훈장을 받은 7명은 모두 1사단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김두식 예비역 중령은 1952년 12월 소위로서 노리고지, 베티고지 전투에 참전해 부상에도 대원들을 이끌고 최후 돌격을 감행해 적을 격퇴하고 진지를 사수한 공적을 인정받아 충무무공훈장을 받게 됐다. 백금봉 예비역 하사 등 6명은 화랑무공훈장을 받는다. 백 하사는 1952년 10월 연천북방지구 전투에서 적의 공격으로 정신을 잃고 고립됐다. 하지만 탈출에 성공해 적정을 보고, 반격 작전에 기여했다. 보은지구 패잔병 토벌 작전에서 적을 사살·생포한 문학현 하사(91·당시 병장), 함창지구 전투에서 특공대로 나서 적을 생포한 고(故) 민경호 하사(당시 병장), 조림산 전투에서 적 잠복조를 탐지해 격멸한 고(故) 최 안 병장(당시 상병), 운산지구 전투에서 적 공격 속에서 고지를 점령하는데 기여한 고(故) 공상렬 병장(당시 상병) 등도 공적을 인정받았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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