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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퇴진 55.9% VS 유지 40.5%...한달 전 보다 부정 여론 더 높아져

입력 : 2019-10-14 10:13:24 수정 : 2019-10-14 10: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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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과 관련해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이 55.9%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40.5%)보다 15.4%p 높았다. 40일전 조국 장관 임명 찬반(반대 51.5% VS 찬성46.1%)의견과 비교할 때 부정 여론이 좀 더 높아졌다. 

 

◆ 조국 퇴진 55.9% VS 유지 40.5%...20, 30대는 오차범위내 퇴진과 유지 팽팽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뢰로 지난 11일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4일 발표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를 보면 장관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응답이 55.9%로, ‘유지해야 한다’(40.5%)보다 15.4%p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3.6%로 나타났다.

 

‘퇴진’ 응답은 부산·울산·경남(PK)과 서울, 경기·인천, 대구·경북(TK), 대전·세종·충청, 5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 중도층,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다수였다. 

 

‘유지’ 응답은 광주·전라 지역과 40대, 진보층, 민주당, 정의당 지지층에서 절반 이상이었다. 

 

스윙보터로 주목받고 있는 중도층의 경우 퇴진이 65.2%로 유지(32.4%)보다 두배 가까이 높았다.  

 

20대(퇴진 43.5% vs 유지 49.5%), 30대(53.2% vs 44.5%)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퇴진과 유진 의견이 맞섰다. 

 

◆ 9월 3일 조사...임명 반대 51.5% VS 찬성 46.1%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직전인 지난 9월 3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p)에선 반대 응답이 51.5%(매우 반대 43.9%, 반대하는 편 7.6%)로 찬성 응답 46.1%(매우 찬성 29.1%, 찬성하는 편 17.0%)보다 5.4%p 앞섰지만 오차범위내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2.4%였다.

 

당시 여론조사 흐름은 반대흐름은 약해지고 찬성 의견은 높아지는 추세였고 중도층(반대 54.4% VS 찬성 44.8%)도 찬성 의견이 약간 많아지는 흐름을 보였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리얼미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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