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감만동에 있는 원룸형 다세대 주택(사진)의 3층에서 지난 18일 오후 11시50분쯤 불이 났다.
이 화재로 3층에 살던 건물주 A(58)씨가 숨졌다.
불은 3층 내부와 집기류 등을 태우고 20여분 만에 모두 꺼졌다.
모두 6세대가 들어선 이 건물에는 A씨만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화재를 신고한 이웃 주민은 ”유리가 깨지는 소리가 나 창문을 열어보니 3층에서 불이 나고 있었다”고 소방당국과 경찰에 말했다.
화재 현장에는 폭발한 부탄가스가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을 진행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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