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경심 교수 “추측이 사실인것처럼 보도돼 고통스럽다”

18일 정경심 교수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 갈무리.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동양대학교 정경심 교수가 “현재 보도되는 내용들은 사실과 추측이 뒤섞여 있다”고 18일 심정을 전했다.

정 교수는 이날 오후 1시쯤 페이스북에 “추측이 의혹으로, 의혹이 사실인 양 보도가 계속 이어져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미 검찰에 의하여 기소가 된 저로서는 수사 중인 사항이 언론에 보도되더라도, 공식적인 형사절차에서 사실관계를 밝힐 수밖에 없는 그런 위치에 있다”라며 “저는 저와 관련된,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을 법원에서 소상하게 밝힐 것이고 재판과정에서 진실이 확인될 것”이라며 언론에 자중해주기를 요청했다.

아울러 “진실이 밝혀지기 전에 사실이 아닌 추측보도로 저와 제 가족들의 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하여 주시기를 다시 한번 호소한다”고 적었다.

앞서 정 교수는 사문서위조 혐의로 지난 6일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고 검찰은 조만간 정 교수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양봉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