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원 “키 작지 않은 남자 좋아, 뚱뚱한 사람 누가 좋아해” 발언 논란

그룹 아이즈원(IZ*ONE)의 멤버 김채원(사진)이 과거 ‘뚱뚱한 사람’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채원이 “뚱뚱한 사람을 누가 좋아하냐”는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채원이 에스크(ASKfm, 익명의 회원에게 익명으로 질문하고 답변받는 Q&A 형식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팬들과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던 기록이 공개됐다.

당시 한 팬은 “뚱뚱한 거 싫으냐”고 물었고 김채원은 “누가 (뚱뚱한 사람을) 좋아해”라고 대답했다.

이어 “어떻게 생긴 남자가 좋으냐”는 질문에는 “잘생긴 (남자가 좋다)”이라고 말했고, “어떤 남자가 좋으냐”고 묻는 질문에는 “키가 작지 않은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어지는 김채원의 솔직한 답변에 누리꾼들은 “뚱뚱한 사람과 키 작은 사람을 무시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채원은 “내가 꼭 순둥해야 하냐, 사람이 변할 수도 있다”고 반박했다.

누리꾼들과 설전이 이어지자 김채원은 해당 계정을 탈퇴했다.

한편 김채원은 2018년 한일합작걸그룹 아이즈원의 멤버로 데뷔했다. 지난 13일 세 번째 싱글 ‘뱀파이어(Vampire)’를 발매하고 활동 중이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