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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위해 우주로 보내졌던 게코 도마뱀, 모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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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9-06 10:30:44 수정 : 2014-09-07 11: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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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토론토 선에 따르면 '무중력 공간'에서의 성관계 및 생식 활동 등을 관찰하기 위해 우주로 보내졌던 게코 도마뱀 5마리가 모두 사망했다.

러시아 연방우주청(로스코스모스)은 지난 1일 "불행하게도 5마리의 모든 게코 대원들은 살아서 돌아오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로스코스모스는 지난 7월19일 무중력 공간이 성관계 행태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연구하기 위해 게코 도마뱀 암컷 4마리와 수컷 1마리를 위성에 실어 쏘아 올렸다.

게코 도마뱀의 발바닥에는 미세한 털이 있어 어디든 자유롭게 달라붙는데 과학자들은 게코 도마뱀이 이를 이용, 무중력 공간에서도 비교적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좋은 소식도 있었다. 함께 우주로 보내졌던 파리들은 모두 생환했고 번식에도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게코 도마뱀의 사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죽은 시점과 상황을 살펴보면 원인을 알아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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