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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美 지미 팰런쇼서 첫 TV 신곡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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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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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겐하임미술관서 ‘스윔’ 공연
“北서 온 사람?” 사전 MC 논란

약 4년 만에 돌아온 방탄소년단(BTS)이 25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의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쇼’(이하 ‘지미 팰런 쇼’)에 출연해 처음으로 TV에서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과거에도 이 프로그램에 여러 차례 출연한 BTS 멤버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가며 5집 앨범 ‘아리랑’을 소개했다. RM은 “(민요) ‘아리랑’은 한국인을 가장 잘 대변하는 노래일 것이다. 그 안에는 슬픔, 기쁨, 저항 등 다양한 감정이 담겨 있다”며 “신곡이 ‘아리랑’처럼 보편적인 노래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설명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의 인기 프로그램 ‘지미 팰런 쇼’에 출연한 방탄소년단(BTS) 모습.
25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의 인기 프로그램 ‘지미 팰런 쇼’에 출연한 방탄소년단(BTS) 모습.

한국적인 뿌리와 문화에 대해서도 여러 차례 언급했다. 지미 팰런이 이들을 맞이하며 “‘멀리서 찾은 또 하나의 집’(home away from home)에 온 걸 환영한다”고 하자 BTS는 한국식 집 문화라며 모두 슬리퍼를 신고 왔다며 팰런에게도 슬리퍼를 선물하기도 했다.

BTS는 구겐하임 미술관 원형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재현하며 신곡 ‘스윔’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2.0’, ‘노멀’ 등 수록곡을 짧게 틀기도 했다. 팬들은 방청석에서 이를 ‘떼창’하고 손짓을 곁들여 노래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녹화 현장에서는 사전 MC가 팬들을 향해 북한을 언급하면서 인종차별 논란도 제기됐다. 미국 연예 매체 TMZ에 따르면 ‘지미 팰런 쇼’의 사전 MC 세스 헤르조그는 “여기 북한에서 온 사람이 있느냐”고 농담을 던졌고,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종차별이란 거센 비난이 일었다. 헤르조그는 논란이 불거진 직후 BTS에 직접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RM은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연설에서 해외 진출 초기를 회상하며 “우리를 ‘한국 아티스트’라고 소개하면 음악 이야기가 아닌 뜬금없는 질문을 받곤 했다”며 “‘북한에서 왔어요, 남한에서 왔어요?’라거나 ‘한국이 어디 있는 나라죠?’라는 게 당시 우리가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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