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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운,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6위로 아쉬운 메달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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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송용준 선임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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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운(경희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6위에 오르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전날 여자부 최가온(세화여고)의 금메달 기운을 받아 선전을 기대했지만 아쉬운 결과였다. 

 

이채운. 사진 = 뉴스1
이채운. 사진 = 뉴스1

이채운은 14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키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87.50점을 받아 12명 중 6위로 대회를 마쳤다. 남자부 금메달은 95.00점을 받은 도쓰카 유토(일본)가 차지했다. 93.50점을 획득한 스코티 제임스(호주)가 은메달, 동메달은 92.00점의 야마다 류세이(일본)가 각각 가져갔다. 일본은 2022년 히라노 아유무에 이어 이 종목 금메달을 2회 연속 따냈다.

 

이틀 전 예선에서 82점을 획득해 9위로 결선에 오른 이채운은 이날 1, 2차 시기는 모두 완주에 실패하며 최하위까지 처졌다. 1차 시기 세 번째 점프에서 프런트사이드 트리플콕 1620(4바퀴 반)을 시도하다가 넘어졌던 이채운은 2차 시기에서는 세 번째 점프를 더블콕 1440(4바퀴)으로 낮춰 도전했지만 역시 다음 점프로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 3차 시기에서 이채운은 역전을 노리며 도전했고 자신의 주무기인 트리플콕 1620을 성공했고 더블콕 1440도 두 차례 해내며 레이스를 마쳤다.

 

그러나 이채운의 점수는 87.50점에 머물렀고 이미 앞선 2차 시기까지 90점 이상을 받은 선수가 4명이나 있었기 때문에 메달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첫 출전했던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18위로 결선에 오르지 못했던 이채운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에 오르는 성과를 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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