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 가볍게 결승에 진출해 메달을 노릴 것으로 예상됐던 황대헌(강원도청)에게 ‘대참사’가 일어났다. 그는 레이스 도중 퇸 부르(네덜란드)와 접촉했고, 경기가 끝난 뒤 페널티 처분을 받고 탈락했다. 황대헌은 직선 주로에서 코너를 향해 안쪽으로 자리를 바꾸다가 부르와 신체를 접촉했고, 심판은 황대헌이 코스를 바꾸는 과정에서 부르의 주행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혼성계주에서 메달을 놓친 황대헌은 자신의 주종목은 아니지만 이날 첫 개인전에서 뜻밖의 실격을 당하면서 큰 아쉬움을 남겼다. 황대헌은 2022 베이징에서도 같은 종목 준결승에서 레인 늦게 변경하는 바람에 실격을 당했다. 1000m 경기와 악연이 이번에도 재연된 셈이다.
경기가 끝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난 황대헌은 “네덜란드 선수가 안쪽으로 파고들어 오는 과정이었다. 제가 몸이 한참 더 앞서 있어서 방어를 했던 상황”이라며 “심판이 반칙을 선언했는데, 제가 좀 더 깔끔한 레이스를 펼쳤어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황대헌은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너무 죄송하고 마음을 잘 추슬러서 다음 경기에 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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