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출신의 ‘귀화 선수’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35)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15㎞ 개인 종목에서 중하위권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압바꾸모바는 11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안테르셀바 바이애슬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여자 15㎞ 개인 종목에서 47분18초2의 기록으로 출전 선수 90명 가운데 63위에 올랐다.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와 사격을 결합한 종목이다.
이날 압바꾸모바는 엎드려쏴에서 1차례, 서서쏴에서 2차례 표적을 놓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 종목 금메달은 41분15초6를 기록한 프랑스 선수 줄리아 시몽이 차지했다. 앞서 혼성 계주에서도 우승한 시몽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은메달은 프랑스의 루 장모노(42분08초7), 동메달은 불가리아의 로라 흐리스토바(42분20초1)가 가져갔다.
러시아 청소년 대표 출신의 압바꾸모바는 2016년 귀화해 국가대표가 됐다. 태극마크를 달고 처음 출전한 동계 올림픽인 2018 평창 대회에서 개인 최고 성적이자 역대 한국 최고 성적인 16위에 올랐다. 이후 2022 베이징 대회에선 73위를 기록했고, 세 번째 동계 올림픽은 63위로 마쳤다.
압바꾸모바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선 한국 바이애슬론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7.5㎞ 스프린트에서도 금메달을, 여자 4X6㎞ 계주에서도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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