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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천리포 인근서 어선 전복…선원 7명 중 1명 심정지·3명 실종

입력 : 2025-12-04 22:08:45 수정 : 2025-12-04 22:08:45
태안=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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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천리포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승선원 3명이 실종됐다.  

전복된 선박 위에서 구조 기다리는 승선원들. 태안해경 제공

4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0분쯤 태안 천리포 북서쪽에서 2.5㎞ 떨어진 해상에서 9.77t 어선이 전복됐다. 인천에서 출발한 연안자망어선으로 승선원 7명이 탔다. 

태안 천리포 인근 해상 어선 전복사고 발생 위치. 태안해경 제공
물에 빠져 표류 중인 승선원을 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태안해경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경비함정 6척과 연안구조정 1척, 해경구조대 1척, 헬기 1대 등을 동원해 인명 구조에 나서 이날 오후 8시50분 기준 승선원 7명 중 4명을 구조했다. 

 

전복된 선박 위에 있다 먼저 구조된 3명은 오후 8시33분쯤 태안·서산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들은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다에 빠져 표류하다 십리포 해안가에서 발견된 1명은 심정지 상태로 태안의료원에 후송됐다. 해경은 실종된 나머지 3명을 수색 중이다. 

 

서해안엔 풍랑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지역구조본부를 가동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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