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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중 실신’ 김수용, 전조증상 포착?…“귓볼에 ‘이것 ’심혈관 질환 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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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18 10:19:29 수정 : 2025-11-18 10:24:49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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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수용(59)이 유튜브 촬영 도중 갑작스럽게 쓰러져 병원에 이송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근 그의 귓불에 보였던 대각선 주름을 두고 “전조 증상 아니었느냐”는 추측이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김수용 인스타그램 캡처

 

김수용은 지난 13일 오후 경기 가평에서 콘텐츠 촬영을 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었고, 출동한 구급대가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한 뒤 구리 한양대병원으로 옮겼다. 그는 의료진의 응급 조치 후 호흡과 의식을 회복해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속사 미디어랩시소는 17일 “김수용은 응급 치료를 받으면서 다행히 의식을 회복해 소통이 가능한 상태”라며 “당분간 치료와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글이 주목을 받았다. 글쓴이는 “며칠 전 김수용이 유튜브에 출연했던 모습이다. 사진처럼 귓불 저 위치에 사선으로 깊은 주름이 생겼다면 심혈관이나 뇌혈관에 문제가 생겼을 확률이 높다. ‘프랭크 징후(Frank’s Sign)’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아버지도 가슴이 답답하고 프랭크 징후 보이셔서 병원 갔더니, 심장 혈관이 막혔다고 해서 그날 바로 스텐트 시술받았다. 각자 자신 또는 주위 사람들 한 번씩 확인해보자”라고 덧붙였다.

 

김수용 인스타그램 캡처

 

‘프랭크 징후’는 귓불 아래를 비스듬히 가로지르는 선명한 주름을 가리키며, 1973년 미국 의사 샌더스 T. 프랭크가 협심증 환자들을 관찰해 처음 보고한 이후 심혈관계 질환과의 연관성을 언급한 연구들이 꾸준히 발표돼 왔다.

 

다만 이러한 주름이 심장 질환을 직접적으로 진단하는 기준은 아니라는 점은 분명하다. 노화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특징이기 때문에 의학계에서도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여러 해외 연구에서 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 뇌졸중과의 관련성이 반복적으로 제기되며, 특히 젊은 층에서 발견될 경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프랭크 징후만으로 질병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기본적인 심장 검진을 받아보는 계기로 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한편 1991년 KBS 제1회 대학개그제에서 장려상을 받으며 데뷔한 김수용은 최근 김용만·지석진과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서 꾸준히 활동해왔다. 김수용의 부친 김관엽씨는 의사이며, 지난해 3월 세상을 떠났다. 생전에는 인제대 교수로 재직한 뒤 인제대 상계백병원 원장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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