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주관하는 제4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 남녀주연상 수상자로 6일 배우 박정민(영화 ‘얼굴’·사진)과 장선(‘홍이’·사진)이 각각 선정됐다.
박정민은 연상호 감독의 ‘얼굴’에서 어머니 죽음의 진실을 추적하는 아들 ‘동환’과 아버지인 ‘영규’의 40년 전 모습을 연기하며 1인 2역을 소화했다. 장선은 황슬기 감독의 ‘홍이’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다 요양병원에 있는 어머니가 목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치매 초기 증세를 보이는 엄마를 퇴원시켜 함께 사는 30대 여성 ‘홍이’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최우수작품상은 고등학교 마지막 학기를 공장 현장실습생으로 보내는 특성화고 학생의 이야기를 그린 이란희 감독의 ‘3학년 2학기’에게 돌아갔다. 이 감독은 이 영화로 각본상도 함께 받았다.
감독상은 ‘여름이 지나가면’의 장병기 감독, 신인감독상은 ‘3670’의 박준호 감독이 수상했다. 남녀조연상은 박희순(‘어쩔수가없다’)과 김금순(‘야당’), 신인남우상은 조유현(‘3670’), 신인여우상은 나애진(‘은빛살구’)에게 돌아갔다.
예년과 달리 올해 영평상 시상식은 개최하지 않는다. 영평상 집행부 측은 “영화 지원사업의 벽 등 현장 여건의 제약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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