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KCM이 9살 연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최다니엘, KCM, 이창섭, 솔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KCM은 "아내는 내 눈에 세상에서 가장 예쁘다"며 "일본에서 모델 일을 하고 있었는데,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어서 왔다가 나한테 딱 걸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친구의 친척이었다. 내 입으로 이런 말하면 깨는데 아내가 정말 아름다웠다"고 털어놨다.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은 "한가인을 닮았다고 하더라"고 귀띔했다. 이에 KCM은 "첫눈에 반한 게 아니라 범접도 못했다. 서너 번 만나면서 가능성 포인트가 있었다. 마음을 아예 닫고 있었는데, 장모님이 일본에서 TV를 보다가 '스타 골든벨'에 나온 내 모습을 보고 '너는 저런 남자랑 결혼해야 한다'고 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원래 김종국 팬인데, '엄마가 TV 보면서 오빠 같은 사람과 결혼하라고 한 적이 있다'고 했다. 그때부터 마음이 열려 인연이 됐다. 자연스럽게 사귀게 됐다"고 회상했다.
KCM은 올해 3월 "두 딸 아빠"라고 고백했다. 2021년 9세 연하 회사원과 혼인신고했다. 10년 교제 끝에 부부 연을 맺었고, 코로나19로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다. 다음 해 둘째 딸이 태어났지만 알리지 못했다.
그는 "빚이 좀 있었는데, 가족 빚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 쉬고 있을 때 많이 힘들었다. 2022년 빚이 다 청산, 아내와 12년 만에 손 잡고 혼인신고를 하러 갔다"며 "그런데 둘째가 생겼다. 첫째를 못 알렸는데, 둘째를 알리는 게 그렇더라. 첫째 딸이 중학교 1학년 사춘기인데, 뒤돌아보니 비겁하고 못난 아빠 같아 가족을 공개하기로 마음 먹었다. 둘째는 네 살이다. 셋째는 예정일이 내 생일과 같다. 내년 1월26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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