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등 27개국 공동대응키로
경찰청이 세계 27개국 경찰수장과 함께 국제경찰청장회의를 열고 보이스피싱, 마약 등 초국경범죄에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범죄 피해가 커지는 만큼 공동작전을 위한 국제공조협의체도 발족한다.
경찰청은 중국, 일본, 캄보디아 등 27개 국가 경찰 대표와 인터폴, 유로폴, 아세아나폴 등 국제기구와 함께 서울 여의도에서 제5회 국제경찰청장회의를 열고 초국경범죄에 대한 공동인식을 적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21일 밝혔다.
선언문에는 각국 경찰의 정보공유 및 상호운용성 강화, 공동작전 메커니즘 강화, 역량강화 및 기술협력 확대, 신기술 악용 대응 강화 등이 명시됐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공동선언문에 대해 “약속이 실행으로, 말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실천적 해법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터폴 등 국제기구와 한국을 비롯해 캄보디아,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9개국은 23일 국제공조협의체를 발족해 동남아 지역 사기 범죄에 함께 대응한다. 협의체는 우리 경찰청이 주도하는 국제공조 협력 플랫폼으로서 정보공유, 공동작전, 피해예방 및 피해자 구조 사안에 있어 통합 대응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치안 협력을 주도하는 중심 국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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