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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임형주 "미성 위한 화학적 거세 안 했다" 오랜 루머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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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06 13:31:44 수정 : 2025-10-06 13:33:29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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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가 자신을 둘러싼 오랜 루머를 해명했다. 채널A 제공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자신을 둘러싼 오랜 루머를 해명했다.

 

세계 무대를 누비는 팝페라 테너 임형주는 6일 방송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출연해 절친 조혜련, 황광희와 함께 각종 소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임형주는 12세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해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부모님이 가수가 되는 것을 반대해 16세에 여행을 간다고 거짓말을 한 뒤 홀로 유학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그는 햇빛 없는 차고에서 생활해 곰팡이 핀 청바지를 입고 오디션을 봤던 이야기를 풀어내 조혜련과 황광희를 놀라게 했다. 

 

이후 그는 뉴욕 카네기홀에서 남성 성악가 최연소 독창회를 진행했고, 로마시립예술원 동양인 최초 석좌교수 임명, 팝페라 가수 최초 그래미상 심사위원 위촉 등 이력을 이어왔다.

미성을 유지하기 위해 '화학적 거세'를 했다는 루머를 해명한 임형주. 채널A 제공

이어 임형주는 가장 억울했던 루머도 언급한다. 그는 “고운 미성을 유지하기 위해 화학적 거세를 했다는 소문”을 꼽으며 “자신 있다”고 해명에 나섰다. 그러자 조혜련은 “그걸 왜 자신 있게 얘기하냐”며 손사래를 쳐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임형주는 조혜련의 ‘무대 난입’ 에피소드도 최초로 공개했다. 

 

공연 중 조혜련이 ‘아나까나’ 원곡인 ‘섹시 뮤직’ 무대에 난입해 함께 노래를 불렀다는 것이다. 공연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지만, 그 후 국립극장 규정으로 인해 한동안 대관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집을 공개하고 특별 무대를 선보인 임형주. 채널A 제공

이에 조혜련은 미안하다며 “임형주가 연상 취향이라 73년생 여동생을 소개해 주겠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날 방송분은 추석 특별 편성에 따라 기존보다 10분 앞선 오후 8시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임형주는 남성이지만 소프라노에 가까운 소리도 낼 수 있는 특유의 미성으로 ‘천상의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현재 그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주거 공간과 공연장이 결합한 450평 규모의 4층 집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형주는 게스트들을 초대해 1층 공연장에서 특별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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