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대 정치적 이용 부적절 입장
대통령실은 17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본지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누가 속았다고 표현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장 대표 발언에 대해 “대통령과의 신의를 저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그렇게 말한 것은 아니고 대통령실 참모들의 입장”이라는 것을 전제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장 대표 측 요청을 일부 받아들여 여야 당 대표 간 회동 외에 별도의 단독 회동에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장 대표가 이후 회동을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하려 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게 대통령실 측 입장이다.
장 대표는 지난 15일 진행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을 겨냥해 “(단독 회동 때와) 내용과 본질이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누가 속았다고 표현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한 바 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은 (저에게) 독대 이후 국회로 돌아가더니 달라졌다고 했는데, 저는 국회로 돌아와서 말이 바뀐 것은 없다”며 “(오히려 이 대통령이 회동 때와는) 내용과 본질이 다른 얘기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장 대표에 대해 “생각보다 유연하고, 대화가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되게 즐거웠는데 여의도 가니까 또 아닌 것 같다”고 언급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트럼프와 파월의 악연](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13/128/20260113517780.jpg
)
![[데스크의 눈] 염치불고 시대](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13/128/20260113517775.jpg
)
![[오늘의 시선] 저성장 탈출구는 혁신에 있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13/128/20260113517746.jpg
)
![[김상미의감성엽서] 돌 선물](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13/128/20260113517764.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