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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이 ‘특허’로 돈방석 앉는다…“세계 9개국에 등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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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12 09:47:31 수정 : 2025-09-12 10:10:34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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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장동민이 직접 고안한 ‘원터치 라벨 제거 기술’로 세계 9개국에 특허 등록을 완료한 사실이 공개됐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개그맨 장동민이 직접 고안한 ‘원터치 라벨 제거 기술’로 세계 9개국에 특허 등록을 완료한 사실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장동민이 박나래, 양세찬과 함께 서울 서초구 일대 임장을 진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동민은 물건을 보여주듯 갑작스레 음료수를 꺼내며 자신만의 발명품을 공개했다.

 

MBC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캡처

 

그는 “아이 참”이라고 멋쩍게 웃은 뒤, “음료라도 한잔 드실래요?”라며 음료 뚜껑을 열었고, 이어 “내가 특허 낸 거다. 뚜껑을 따면 라벨지가 분리된다”고 설명해 출연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동민이 개발한 기술은 페트병 뚜껑을 열면 라벨지가 자동으로 떨어지는 방식의 친환경 솔루션으로, 2021년 특허를 출원하고 2022년에 정식 등록을 마쳤다. 그는 이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 특허 등록을 진행했고, 현재까지 9개국에서 권리를 확보했다.

 

MBC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캡처

 

현장에서 이를 지켜본 양세형은 “이 아이디어 진짜 좋다. 전 세계에서 이걸 쓴다면 그 특허를 형이 가지고 있는 거 아니냐”고 놀라워했고, 장동민은 “세계 9개국에 특허를 내놨다”고 덧붙였다.

 

이어 특허 등록 절차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먼저 특허청에 출원 신청을 해야 한다. 돈도 내야 한다. 출원료 4만 6천원, 심사 청구료 14만 3천원, 등록 후 3년 기준 매년 4만 5천원씩 내야 한다. 해외 특허는 최소 수백만 원이 든다”며 현실적인 과정을 털어놨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장동민은 2023년 친환경 스타트업 ‘푸른하늘’을 창업했고, 같은 해 환경부 주최 ‘환경창업대전’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현재는 독일의 기계 제작 업체와 제품 양산을 위한 협업을 진행 중이며, 연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장동민은 코로나 시기에 직접 쓰레기를 분리수거하던 중 페트병 라벨 제거의 불편함을 체감하고 이를 해결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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