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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큰 산 넘은 이재명 대통령 “당분간 민생·경제 집중”

입력 : 2025-09-01 06:00:00 수정 : 2025-09-01 09:36:21
최우석 기자 d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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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전략 모색, 제조·바이오 육성
이번주 관련 토론·간담회 줄이어
‘취임 100일’ 기자회견도 준비 중

한·일, 한·미 정상회담 등 외교 일정을 마무리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개월을 기점으로 민생·경제 성장에 시동을 건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31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당분간 국민의 어려움을 살피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민생과 경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며 이재명정부의 향후 국정기조에 대해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뉴시스

일본과 미국 순방 일정을 비교적 무난히 마무리한 이 대통령이 28일 새벽 귀국 직후 곧바로 민생·경제 성장과 미래 먹거리 발굴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이 수석은 전했다.

구체적으로 취임 석 달째를 맞는 9월 첫 주, 이 대통령은 2일 국무회의에서 국가 성장전략을 주제로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업무보고를 받고 국무위원들과 토론한다. 이어 4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는 ‘K-제조 대전환’ 토의를 주재해 제조업 진단, 산업 정책 방향, 금융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주 후반에는 ‘K-바이오 혁신 간담회’도 열린다. 이 수석은 “바이오산업을 반도체와 같은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된다”며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규제 개선에 대한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대국민 소통도 재개할 방침이다. 이 대통령이 지역을 찾아 주민들과 현안을 논의하는 ‘타운홀 미팅’이 재개를 앞두고 있으며, 취임 100일을 맞아 언론과의 소통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석은 기자회견과 관련해 “(이 대통령의) 두 번째 기자회견도 역대 가장 빠를 수 있다”고 예고했다.


최우석 기자 d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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