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9~11월까지 3개월간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무료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파천면 신기리에 있는 이 정원은 13만8000여㎡ 규모로 봄에는 꽃양귀비, 가을에는 백일홍이 피어 장관을 이룬다.
청송군은 백일홍 꽃밭 산책길 곳곳에 포토존을 만들고 버스킹 공연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 기간에 청송에서는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제19회 청송사과축제'가 열린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난 봄 유례없는 초대형 산불로 상심한 군민들에게는 다시 일어서는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관광객들께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청송=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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